1940년대 초, 일본 731부대에서 화북지역에 퍼트린 콜레라균이 변이를 일으켜 일본군마저 위협을 느낄 지경이 되자, 일본군은 급히 생화학 전문가를 파견해 콜레라 백신을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어떤 건달 녀석이 그 전문가를 납치해서 요리점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그곳엔 요리사와 그의 마누라, 그리고 경극을 하는 광대가 그들을 맞이한다. 그들은 서로 헐뜯고 싸우다가 콜레라균이 들어있는 병을 발견하고 납치된 일본군 생화학 전문가를 이용해 큰돈을 벌기 위해 작당을 시작한다. 이들은 온갖 고문과 심리전, 정신을 쏙 빼놓는 연막작전으로 일본군에게서 백신을 구하려 하는데 사실 이들의 진짜 신분은 따로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