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파오 맥주사의 사이클 프로팀의 멤버 페페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의 대지를 달리고 있었다. 좀처럼 승리를 못하는 페페. 레이스 도중에 우연히 자신이 프로팀에서 착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음의 동요를 억누르듯이 레이스에 몰두는 페페. 사이클 대회의 레이스는 페페가 태어나고 자라온 마을로 접어든다. 성당에서는 페페의 형, 앙헬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앙헬의 신부는 페페의 옛 연인이었던 카르멘이었다. 점점 더 복잡한 심경을 일으키면서 경기에 임하는 페페. 그러나 레이스에 이변이 생긴다. 작은 사고가 일어나 경기 코스가 바뀌게 된다. 페페에게 승리의 찬스가 찾아온 것이었다. 페페는 승리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