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로와 함께 있던 코난과 란은 근처 주민과 서서 이야기를 하던 타테노 스미오 순경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 때 근처 집에서 코쿠부 키와코가 나오는데 코난은 키와코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키와코가 나온 집에는 오오오카 젠키치가 살해당해 있고 현장에는 피로 K라는 다잉 메시지가 쓰여 있었으며 설탕이 엎어져 있었다. 그리고 코가네 카츠토시가 키와코가 오기 전에 오오오카의 집에 왔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키와코와 코가네는 오오오카에게서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었고 두 사람 다 이니셜이 K였다.